아키캐드 랜더링 & 배치도

2017. 6. 22. 15:41School of Architecture/2017-1



아키캐드의 랜더가 그렇게 시간대비 퀄리티가 훌륭하다고 하길래 궁금했었다.

마침 나도 랜더를 해야하는 파이널 시기가 다가왔기에 랜더 요소를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재료를 바꿔가면서 돌려보았다.

디테일한 세팅은 잘 모르니까 그냥 퀄리티랑 빛을 Low 로 놓고 돌렸는데 꽤 그럴싸한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점은...

사람 object 를 3D View 상에 놓은 다음에 랜더를 돌리면 주변 환경에 반응해서 자동으로 명도, 채도를 맞춰주고 심지어 그림자까지 만들어준다. 이 점은 정말 놀랬다. 덕분에 포토샵으로 사람고르고 합성해야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프레젠테이션에 들어갈 다이어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이번학기에 억지를 써가면서 BIM으로 해봤는데 이제 어느정도 그 성과가 나오는 듯 하다. 주변에서 기웃기웃거리니 말이다.

마지막 순간에 단면을 하나 더 그려야하는 비상상황이 닥쳤었다. 갑자기 교수님이 파이널에 섹션을 두개를 가져오라고 한 것이다. 우리반은 지금까지 다 1개면 되는 줄 알았다. 디테일 섹션 도면이 따로 하나 더 있었으니까...


급한대로 일단 아키캐드를 켜서 섹션 도구를 이용해서 조금조금 조절해보니까 내가 원하는 부분이 나왔다. 아직 모델링이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섹션으로 짤랐을 때 땜빵...해야할 부분이 있었는데 새로 그리는 시간보다 훨씬 짧게 걸리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이전학기 까지 라이노로 모델링을 할 때까지 섹션을 짤라도 내 마음대로 짤리지도 않고 문이랑 창문등 각각의 오브젝트가 명확히 표현되지 않아서 따로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아키캐드로 짜르니 평입단면이 일체화되면서 자동적으로 맞물려 들어가서 매우 편했다.







더불어 배치도도 따로 그리지 않고 아키캐드에서 3d parallel View 로 세팅한 뒤 A2 사이즈에 들어오는 범위를 설정한 후 랜더링을 돌려서 만들어버렸다. 만약에 이것을 캐드로 했으면... 선 정리하고 포토샵으로 입면 재질 입히고... 별별 쑈를 다했어야할 것이다. 그냥 재질만 입혀주고 랜더돌리니까 잠시 후에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떴다. A2 사이즈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고해상도로 랜더를 돌려서 시간이 조금 걸렸다. 


여러모로 파이널에 시간 절약을 실천해준 아키캐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