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콘서트 프리뷰: 퓨투리티 박사!, 아르스 노바4
2017. 11. 2. 03:21ㆍ서울시향 서포터즈
서울시향이 아르스 노바3에 이어서 아르스 노바4: 실내악 콘서트까지 11월 초반부를 현대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나 음악좀 들을 줄 안다 싶으면 반드시 가야하는 공연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올 줄 모르는...(아! 2018 스케쥴이 나왔구나!) 이 아니고 이미 알고 있지만 오래 기다려야하니까 관심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반드시 노리자!
오늘은 왜 짧냐고? 초연 작품을 내가 어떻게 알아...
“나는 ‘리믹스’에서 어떠한 새로운 시도도 원하지 않았다. 이미 시도했던 요소들을 가지고 조합만 달리하고 싶었을 뿐이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하스의 말이다. 그러나 모든 음악과 문화가 다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 아닐까? 이 공연에서 한스 첸더는 유희적이면서도 인상주의적인 드뷔시의 전주곡들을 확장하고 재창조한다. 베른트 리하르트 도이치는 소설가 필립 K 딕의 상상 속 미래로 무질서한 여행을 떠난다. 히치콕 영화의 악보를 연상시키는 음악과 경보 벨 소리, 오스트리아의 맥주창고 같은 세계가 표현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다. 한국 태생 작곡가 이규림이 세계 초연하는 신작에 있어서도 그러할 것이다.
출처: 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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