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리뷰: 챔버뮤직투데이 시즌7 - 둘째날
실내악은 필자가 깊이 아는 분야가 아니다. 아직 교향곡을 비롯한 관현악곡도 제대로 다 알지 못하는데 실내악이라니... 클래식은 파도파도 끝이 안나오는 건축과 비슷한 점이 정말 많다. 그래도 몇몇 실내악 작품은 빠삭하게 알고 있다. 대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음반 궤적을 따라서 듣는 레파토리를 늘려나가거나, 아니면 어쩌다가 들은 실내악 작품이 너무 좋아서 그 작품을 연주한 단체의 음반을 따라서 레파토리를 늘리거나, 어찌 되었든 자신이 마음에 꽂힌 작품의 아티스트를 따라서 레파토리를 늘리게 되어있다. 그것이 필자에게는 파벨 하스 콰르텟이다. 그리고 아래의 음반도 그렇다. 말러의 유일한 피아노 콰르텟을 너무나 훌륭한 연주자들이 음반으로 만들었다. 다니엘 호프, 폴 뉴바우어, 데이비드..
2017. 12. 3.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