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킬리안] 리에종 데인저러스, 아주 위험한 관계
Liaisons Dangereuses리에종 데인져러스킬리안의 달달구리한 향수이다. 향수계의 JMT 라고 할까?시작부터 복숭아 향이 매우 파우더리하게 치고 들어온다. 마치 통조림에 엄청 쫄인 복숭아향처럼 강하고 농도짙게 들어온다. 복숭아향에 익숙해질즈음해서 어딘가 모르게 다른 향도 섞여있는 느낌도 살짝 드는데, 향 구성을 찾아보니 자두이다. 복숭아와 자두의 조합이 이렇게 향그러울 줄이다. 여기에 블랙커런트도 살짝 섞여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달달한 과일이라고 하면 둘째가면 서러울 모든 과일들이 다 들어있다. 여기에 향을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마 장미로 보인다.왠지 모르게 달달한 향이면, 매우 섹시한 향이라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름이 '리에종 데인져러스' 이다. 한국말로 바꿔서 ..
2018. 11. 29.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