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제전 & 불새 -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피셔는 스트라빈스키라는 작곡가에 대하여 매우 관심이 많은 듯 하다. 한 음반에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적인 두 곡인 봄의 제전과 불새를 모두 담은 것도 그러하고, 더불어 앵콜곡으로 같이 삽입된 스케르쵸와 탱고까지, 이반 피셔는 이 한 장의 음반으로 그가 생각하고 있는 스트라빈스키의 모든 것을 담아내려고 한다. 여기에 삽입된 곡 외에, 피셔는 '카드놀이' 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스트라빈스키의 작품까지 종종 무대에 올린다. 이 연주는 베를린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영상을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피셔가 스트라빈스키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악적으로 보면 그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곡들을 선택하다보니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이 상대적으로? 많아졌을 것이다. 피셔는 다..
2017. 9. 15.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