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콘서트 프리뷰: 실내악 시리즈7, 시간의 종말을 위하여
낯익은 두 이름이 등장한다. 클라리넷의 오스모 벤스케와 피아노의 김선욱이다. 김선욱이야 원래 피아니스트이니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오스모 벤스케의 클라리넷은 좀 어색하다. 필자도 어색했다. 그런데 찾아보니 원래 클라리네티스트였다고...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왕년의 기량을 멋지게 뽐내주기 위해서 서울시향과 실내악 공연을 펼친다. (공연장이 엘지아트센터라는 것을 빼면 다 좋다) 오스모 벤스케가 클라리넷을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클라리넷이 들어간 프로그램으로 모두 구성이 되었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삼중주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을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그의 말년 교향곡들을 보면 알 수 이찌...) 슈만의 옛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이다. 필자는 이 3곡 모두 잘 모른다. 메..
2017. 11. 29.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