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교향곡 5번 - 마르쿠스 슈텐츠 & 쾰른 괴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마 21세기에 베토벤 음반 못지않게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음반이 있다면 바로 말러 교향곡 음반일 것이다. 베토벤이 클래식의 레퍼런스 작곡가라면 말러는 지휘자들에게 일종의 도전해야하는 작곡가이다. 말러의 교향곡은 오케스트라만 잘한다고해서 음반을 만들수도 없고 지휘자가 말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있어도 음반으로 만들기 쉽지 않다.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지휘자와 그 오더를 잘 따라주는 오케스트라가 서로 마음이 맞을 때만 음반을 만들 수 있다. 그 이후는 시장의 반응에 맡기는 것 뿐이다. 마르쿠스 슈텐츠와 쾰른 쾨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조합은 상상 이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발매된 음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많은 사람들이 말러 교향곡의 새로운 레퍼런스가 만들어..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