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2번 & 현악 5중주 - 파벨하스 콰르텟
체코 출신의 뜨거운 현악4중주단이 자국의 위대한 음악가의 레파토리를 들고 다시 찾아왔다. 이미 파벨 하스 콰르텟이 연주한 드보르작 음반(현악 4중주 12,13번) 은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음반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매우 유명하다. 이런 이유때문에 그들이 드보르작을 들고 다시 청중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은 자연히 설렐 수 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음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파벨 하스 콰르텟의 멤버도 아니면서 떡하니 중앙을 차지한 보리스 길트버그이다. 아마 익숙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자이며 (몇년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재작년쯤? 서울시향에 협연을 하러 내한했었다. 당시 레파토리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이었는데 필자도 이 공연을 갔다왔었다. 상당히..
2017. 10. 29.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