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브리엘, 왠지 익숙하지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향수
#01 뒤를 돌아보며 "왠지 익숙한 향이야..."난 원래 아재스킨향을 정말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수트를 입을 때는 종종 그런 고전미 아닌 고전미를 풍겨야하는 순간이 종종 있기에 그나마 고급?스러운 스킨 향이 느껴지는 블루 드 샤넬을 구매했었다. (물론 지금 사놓고도 잘 쓰지는 않지만...) 그때 블루 드 샤넬과 함께 딸려온 샘플이 가브리엘이다. 인터넷을 샥샥 검색해보니 샤넬에서 1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향수라고 한다. 과거 샤넬 향수들의 기라성같은 기득권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기대를 하고 코를 들이밀어 봤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모든 샤넬 향수들은 이미지가 뚜렷했고 항상 뒤를 돌아보게만드는 향들이었다. 근데 가브리엘도 그렇게 뒤를 돌아보게끔 만들 수 있는 충분히 매력적인 향이다. 그런데 이거..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