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콘서트 프리뷰: 동화, 세헤라자데
온 국민이 알 법한 곡인 세헤라자데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울려퍼진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곡으로 선정된 덕분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다른 말로 덧붙이면, 피켜 스케이팅에 사용될 정도로 무척이나 아름다운 곡이다. 그렇지만 연주하기 결코 만만한 곡이 아니다. 곡 자체가 많은 내공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들으면 왜 세헤라자데, 천일야화인지 금방 인지가 되니 곡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겠다. 다만 이번에 찾아오는 크와메 라이언이 조금 궁금하다. 일단 흑인 지휘자이다. 서울시향에 종종 놀러오시는 흑형팀파니는 자주보았기에 이제는 익숙하다 (자주좀 와주세요 그리워요) 그렇지만 흑인 지휘자는 정말 크와메 라이언으로 처음 접했다. 이제야 생각해보니 유독 클래식계에서는 흑인이 거의 없다..
2017. 11. 1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