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앨범 - 암스테르담 신포니에타
상당히 흥미로운 음반이다. 음반에 수록된 작품의 작곡가들중에 들어본 사람은 딱 한 명 뿐이다. 바로 '피아졸라'. 우리에게 탱고음악으로 익숙한 바로 그 '피아졸라' 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두 명은 누구인가? 히나스테라와 골리호브는 처음 들어본 작곡가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바로 히나스테라가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는 피아졸라의 스승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히나스테라의 음악은 피아졸라의 음악과는, 적어도 청자의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상당히 다르다. 이 음반에는 첫번째로 피아졸라의 4계가 수록되어 있다. 아마 상당수가 이 곡을 실내악 버전으로 접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피아졸라의 음악은 실내악으로 접했을 때 훨씬 살갑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 음반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실내악에서는 느낄..
2017. 5. 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