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 루텐] 라 를리지외즈, '자스민X머스크'의 양면성
#01 영업당함몇 달전에 영화를 보러 코엑스에 갔었다.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할 일이 없어서 현대백화점을 돌아다녔었는데 2층에 향수 코너가 따로 있었다. 그래서 둘러보던 중 원래는 불리1803을 가려고 했으나 그 앞에 말로만 들어보던 세르주 루텐 매장이 있어서 들러봤었다. 그날 내가 기억하기로 너무 더운 날이어서 샌들에 반팔에 반바지입고 돌아다녔었다. 즉 완전한 동네 아저씨 패션으로 돌아다녔던 것이다. 그런 차림으로 향수가게에 들렸으니... 제대로 응대받을리가 만무하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세르주 루텐 매장의 매니저님께서 영업을 시작하셨다. 원래는 '로' 밖에 아는게 없어서 '로' 를 맡아봤더니 그냥 그랬다. 그래서 혹시 추천해줄만한 향수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는 이것을 너에게..
2018. 12. 9.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