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디크] 필로시코스, 무화과 코코넛 향수
사람들이 이걸 고현정 향수라고 하던가? 고현정은 나같은 90년대 이후의 태어난 사람에게는 미실 아줌마이다. 선덕여왕에서 그 또렷한 눈으로 노려보던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이 향은 약간은 흔하지 않은 무화과 향을 담고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나에게 무화과는 가끔 누군가가 찾아서 줄때만 먹는 그런 과일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향을 담고 있다는 것 자체로 관심이 갔었던 향수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향은 무화과 잎파리, 그리고 무화과 과일 향이다. 나도 저 두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무화과의 달달함도 있지만, 그 달달함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무화과 잎파리가 하고 있다. 딥티크가 약간 이런 방식의 향기 조합을 잘하는 것 같기도 하다. 불굴의 베스트셀러인 롬브르단로도 장미향과 블랙베리가 장미넝쿨..
2018. 12. 2.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