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베아트리체 라나의 차이코프스키
오늘 공연은 예전부터 기대가 되는 공연이었다. 샤오치아 뤼는 서울시향과 차이코프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적이 있는 지휘자이다. 그 때의 평이 워낙 좋았기에 이번에 보여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도 엄청 기대를 했었다. 베아트리체 라나는 그라모폰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이다. 사실 이런 것에 신경은 별로 안쓰지만 그래도 그녀의 실력을 들어보고 싶었기에 애플뮤직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꽤 여러 음반이 있었는데 서울시향과 연주할 차이코프스키도 있었다. 들어보니 그라모폰이 괜히 선정한게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다른 음반인 쇼팽도 나쁘지 않았고 바흐의 골든베르크도 좋았다. 그렇지만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높은 법' 이라는 문구를 늘 가슴속에 새기고 다녔으나 오늘은 기대가 높았는데 ..
201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