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계획 1차과제 초고층빌딩 만들기

처음에 여러가지 레퍼런스를 찾아보았다

원래 염두해두었던 것은 4개의 막대기가 이루는 절묘한 균형감이었으나

머릿속으로 생각하던걸 BIG (Bjarke Ingels)가 용산프로젝트가 한창 추친될 때 딹! 하고 만들어놔서 좌절하고 

(내 생각과 너무나 똑같은 모양이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적용된 구조를 조금 응용하는 것으로 결론내리고 시작된 스터디 및 컨셉잡기

마리나 베이에 적용된 포스트텐션 기법을 중심으로,

기존의 마리나 베이가 기울어진 건물 + 수직건물의 조합이었다면

기울어진 건물 + 기울어진 건물 조합을 시도해보기로 결정한 뒤

건물에 안정감을 주기 위한 여러가지 구조를 찾아보았다

포스트 텐션만으로는 건물에 안정감을 주기 힘들다고 판단했고 (위에는 풍압이 강하니까)

상층부를 중앙코어에 인장력으로 구속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그 외로 초고층건물의 좌굴 방지를 위한 벨트트러스 + 아웃리거 조합

서브 코어, 건물의 엇갈린 배치, 풍하중 저항을 위한 스킨 스터디 등등을 적용해서 나온 최종 결과물은 아래

마지막에 모티프를 '나무' 에서 따왔다고 말한 것이 엄청난 득이 되었다.

그냥 직감적으로 때려넣은 건데 포스트텐션의 개념을 잘 사용했다고 칭찬받았다.

기분이 좋다.